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올해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관할 항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을 중간 집계(8월9일 기준)한 결과 전년대비 61% 증가한 약 4만7천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항로별로는 격포·위도 항로가 2만6천명(54%↑), 군산·선유도 항로가 1만5천명(55%↑), 군산·어청도 항로가 3천명(45%↑), 군산·개야도 항로가 1천명(89%↑), 군산·말도 항로가 2천명 등이었다.
수송실적 증가 배경과 관련해 군산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연안여객선 안전에 대한 신뢰감 회복으로 도서지역을 찾는 피서객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군산청 관계자는 “8월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이 당초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에서 8월16일까지로 일주일이 연장됐으며 기간이 종료되는 8월16일까지 원활하고 안전한 여객수송을 위해 여객선 안전관리 등 특별수송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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