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운송협회(JAFA)가 정리한 6월 일본발 수출항공 혼재화물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7만8800t을 기록했다. 전달에 20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시아에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으나, 유럽의 두 자릿수 증가와 함께, 미주가 플러스를 나타낸 것이 실적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수출은 1% 증가한 26만3974건으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리먼 쇼크 전인 2008년 6월과 비교하면 중량이 25%, 건수가 19% 감소한 수준이다.
발송지별 중량동향을 보면 미주지역이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해 2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산업이 집적된 미국 중서부가 2%, 서부도 11% 증가하면서 물밑으로 가라앉은 지난달 이후, 1개월 만에 플러스 기조를 보였다. 미국 남부도 2%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멕시코도 19% 증가로 대폭 확대됐다. 전달에 2자릿수 증가한 미국 동북부, 캐나다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유럽·아프리카·중동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상승한 실적을 신고했다. 증가폭도 전월(8% 증가)보다 확대됐다. 독일이 11%,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이 21%, 영국도 4% 증가해 순조로웠다.
아시아는 2% 감소한 실적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동아시아는 역내 1위인 중국이 4% 감소하면서 5개월 연속 감소, 홍콩도 7% 하락했다. 대만은 0.9% 증가, 한국은 0.4% 감소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형 5사(일본통운, 긴테쓰익스프레스, 유센로지스틱스, 한큐한신익스프레스, 니시니혼철도)의 점유율은 59.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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