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中웨이하이간 첫 해운우편 서비스가 개시됐다.
중국 현지언론 위해만에 따르면 인천에서 배송된 웨이하이의 첫 수입우편이 지난 22일 세관을 통과했다.
인천-웨이하이간 해운우편은 첫번째 한중 속달우편이다. 우편이 상대국 고객에게 배송되는 시간은 항공과 유사한 수준으로, 운임은 항공에 비해 70% 저렴하다.
지난 21일 인천을 출발해 웨이하이에 도착한 페리는 의류, 화장품 등 122건의 우편물을 양하했다. 개봉, 스캔 및 분류작업을 거친 후 칭다오호환국, 옌타이호환국, 웨이하이호환국 등의 지정대기구역으로 옮겨졌다. 특히 웨이하이지역 우편물은 세관의 검사를 거쳐 속달우편 담당자에게 즉시 탁송됐다.
인천-웨이하이 속달우편 서비스는 통상 3일 내 수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주 4회 발송되는 서비스는 8월1일 전후 6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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