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자위(국가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중앙국유기업 해외진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일대일로' 중국기업 로드맵과 해외진출 현황을 발표했다.
작년 말 기준 국자위 감독 110개의 중앙국유기업 중 107개 기업이 전세계 150 국가에 8515개 지사를 설립했으며, 그 중 80개 기업이 '일대일로' 주변국가에 지사를 설립했다.
국자위는 인터넷 H5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 건축자재,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앙국유기업의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일대일로' 주변국가를 중심으로 중앙국유기업의 해외진출을 장려할 계획이다.
한편 '12.5 규획 이후, 중앙국유기업의 해외 총자산 규모는 2조7천억 위안에서 4조6천억 위안으로 연평균 12.2% 증가했다.
이번 '일대일로' 로드맵에 따르면 현재 '일대일로' 주변국가에 지사를 설립한 80개의 중앙국유기업이 원유 및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송전선, 고속도로, 항구 등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추진중으로 드러났다.
또 다수의 중앙기업 해외 지사가 법률사무기관을 설립했으며, 해외업무 관련 금융정보화 시스템과 자금집중관리 시스템을 확립했다.
국자위는 향후 '일대일로' 로드맵을 기반으로 중앙국유기업의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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