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소매업체인 까르푸(Carrefour)가 중국 내 물류배송센터 투자를 강화한다.
중국현지언론 혜총망에 의하면 까르푸는 내년까지 6개 센터를 중국에 건립할 예정이다. 작년 6월에 곤산, 올해 4월에 화동 및 화서에 배송센터를 건설한 까르푸는 올해도 무한, 베이징과 톈진에 2개의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2016년에는 동부 및 화남 대구역에 추가로 2개의 물류배송센터를 건립해, 2016년 말에는 중구 내 총 6 개의 현대배송센터가 세워진다. 이는 중국 내 소매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건설 사업이다.
특히 곤산물류배송센터는 상하이, 강소성, 절강성 등 60개 매장을 지원하며 중국 내 소매업 체 최초로 언어화물분류시스템인 보콜렉트(Vocollect)를 도입했다.
작업원은 밀차를 운행하면서 이어폰으로 작업지시를 받는데 화물분류장치의 정확도가 99.97%에 달한다. 이는 기존의 프린트 주문에 의한 작업보다 정확성이 3~4배 신장할 뿐 아니라, 화물분류 효율성도 15~ 20% 제고한다.
뿐만 아니라 곤산물류배송센터 운영 이후, 60개 매장의 직배송 인기상품이 주문 후 익일 도착 가능하게 돼 배송에 대한 만족도가 20~ 25% 향상됐다.
이전에는 중국 외곽지역의 생산 공장 및 대리점 배송이 늦어 신상품 공급이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했지만, 최근 배송센터의 증가 및 최신 시스템의 도입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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