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5 11:41

라이베리아 선적 2000TEU급 컨테이너선 불 진화

고려해운 용선 <카말라>호 한국 회항 중 불 나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운항 중인 컨테이너선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15일 해양수산부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오던 2035TEU급 컨테이너선 <카말라>(Kamala)호에 화재가 나 해난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선박은 지난 1999년 일본 마루가메 소재 이마바리조선에서 건조됐으며, 라이베리아에 선적(船籍)을 둔 편의치적선이다. 선박엔 외국인 선원 23명이 타고 있다.

고려해운이 싱가포르 선주사인 시체인지마리타임으로부터 임차해 한국-인도네시아항로(KIS)에 운항 중이며 한진해운도 선복을 일부 구매(슬롯차터)해 서비스 중이다.

취항 노선은 울산-부산신항-홍콩-싱가포르-자카르타-수라바야-울산 순이다.

이 선박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에서 796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한국으로 회항하다 동중국해 구치노시마(口之島) 서쪽 354km(220마일)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후미에 실려 있던 활성탄(숯가루)에서 자연 발화한 불이 다른 컨테이너로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해수부는 "사고 초기 당직사관이 보낸 조난 신호를 받고 출동한 일본 해상보안청의 지원을 받긴 했지만 기상악화로 접근하지 못했다"며 "본선에서 자체 진화를 벌이며 우리나라 인근 해상까지 왔다"고 전했다.

선박위치확인시스템에 따르면 이 선박은 부산항에서 동쪽으로 71km(44마일) 떨어진 공해 상에 정박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화재 사고가 발생한 까닭에 우리나라 영해로 진입하지 않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싱가포르 선주사에서 수배한 네덜란드 구난전문가들이 우리나라 해경과 협조해 진화작업을 벌여 90% 정도까지 진화가 됐다"며 "다행이 인명사고 등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컨테이너 화물 피해는 아직까지 정확한 집계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6 12/01 Heung-A
    Sawasdee Capella 11/26 12/02 Sinokor
    Sawasdee Capella 11/26 12/03 HMM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Kmtc Haiphong 11/28 12/09 KMTC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