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로 출범 열 돌을 맞은 인천항만공사(IPA)가 2005년 이후 10년의 항해 기록을 담은 10년사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IPA는 창립 10주년을 기념, 지난 10년간 인천항과 공사의 성장과정과 발전사를 담은 ‘인천항만공사 10년사 - 인천항 미래 100년의 항로를 그리다’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항해 시대를 연 10년을 토대로 미래 100년의 항로를 그리겠습니다’라는 서언으로 IPA의 포부와 발전 방향을 제시한 이 책은 화보집을 포함해 총 4권의 책자로 제작됐다. 통사·테마사·매거진 콘셉트로 1~3권의 책이 엮였고, 화보집까지 합쳐 4권의 책에 10년 세월을 다채롭고 읽기 좋게 묶었다. 전체 분량은 632페이지.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치면서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담겼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터뷰와 구술을 통해 생생하고 입체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방대한 분량이 오히려 이야기의 풍성함을 방증하는 숫자가 됐다.
10년사 발간을 총괄한 양장석 편찬위원장(경영본부장)은 “인천항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인천항만공사의 미래상을 생동감 있고 체계적으로 책에 담아 공사의 생생한 발전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10년사는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홍보자료실→PRESS ROOM)에 e-Book 형태와 PDF파일 형태로 올려져 인천항 고객이나 이용자, 항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 등 누구나 쉽게 읽고 내려 받아 읽고 활용할 수 있다.
안길섭 홍보팀장은 “사사의 통념상 책꽂이에 꽂혀 있는 장식용 책이 아니라 수시로 꺼내 펼쳐보는 ‘읽히는 책, 활용되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e-Book에 대한 많은 이들의 일독과 활용을 부탁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