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오사카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1년 전에 비해 두 자릿수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오사카시 항만국에 따르면 오사카항의 5월 무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15만4781TEU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입 모두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인 이유는 엔저 및 중국의 경기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5월 처리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79만455TEU로 집계됐다.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7만1916TEU로 8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2월은 중국구정의 기일변동 등으로 3% 감소에 그쳤으나 1월에 13%, 3월 10%, 4월 19% 감소로 부진했다.
수입은 13% 줄어든 8만2865TEU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오사카항 관계자는 “중국경제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일본 대상 스마트폰 부품이 한계감을 나타내는 등 그동안 호조세였던 수출품목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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