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은 이달 중순부터 한국-일본서안 NKJ 서비스의 취항선박을 대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취항선박은 부산항 출항 기준으로 오는 14일 698TEU급 컨테이너선 <하카타보이저>(HAKATA VOYAGER)호로 교체된다. 지난 2005년 7월 중국 푸젠마웨이조선소에서 지어진 이 선박은 종전까지 장금상선의 부산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을 운항해왔다.
기존 선박인 316TEU 선박 <푸하이샹다>(PU HAI XIANG DA)호는 7일 부산항에서 마지막 출항에 나선 뒤 선주사인 중국 푸하이쉬핑에 반선될 예정이다.
서비스 노선은 부산(화)-사카이미나토(수)-마이즈루(목)-쓰루가(목)-가나자와(금)-쓰루가(토)-부산항(일) 순이다.
장금상선은 이 노선에서 부산북항 7부두(인터지스)와 부산신항의 PNIT(부산신항국제터미널)를 동시에 기항하고 있다.
장금상선은 "용선기간이 끝난 <푸하이샹다>호를 반선하면서 큰 선박으로 교체하게 됐다"며 "선박 대형화로 일본에서 수입되는 종이류 화물과 원양항로로 환적되는 피더화물 등의 수송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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