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김명식)는 승선현장실습을 앞둔 33기(마이스터 2기) 학생들의 안전항해 기원을 위한 장도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선상 안전사고 예방과 선내 직무에 관한 교육 및 해난심판원 외부특강, 선상 생활에 임하는 자세와 준비에 관한 교육에 중점을 뒀다.
행사 끝마무리로 잔디광장에서 바베큐 파티와 선생님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등 사제가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해사고는 출중한 실력(해기능력)과 바른 인성을 지닌 건강한 해기사 육성이라는 교육미션을 실천키 위해 ‘꿈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자기 주도력, 강인한 체력, 성취 및 도전정신, 실력배양을 위한 학년별 3단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학년은 현장적응 및 승선기대를 높이기 위한 해외 승선체험학습, 2학년은 6개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단체승선실습, 3학년은 직장예절체험이다.
승선실습을 앞두고 있는 3학년 학생들은 지난 5월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동안 한국능률협회에서 실시하는 직장예절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직업훈련 전문 강사로부터 직장인으로서의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배우고 현재의 나를 분석해 사회 초년생으로 적응교육과 셀프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유일의 해양 분야 마이스터고로서 마이스터 2기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인천해사고등학교의 노력에 대한 결실로서 4급 해기사 전원 합격은 물론 항해과 전파전자통신기능사 100% 합격, 기관과 전기기능사 98% 합격을 이뤄냈고 3급 해기사 최고득점자 김민식(기관과 3학년)학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인천해사고 교사는 "꿈을 등대 삼아 미래의 바다로 나아가는 3학년 학생들의 힘찬 발걸음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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