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언론은 우버가 중국에 70억 위안(11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실은 우버회사 이메일을 인용하여 파이낸셜 타임즈가 웹사이트에 보도한 것을 통해 알려졌다.
이 이메일은 CEO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이 투자자들에게 이번 주 중에 보낸 것을 확보한 것으로, 파이낸셜 타임즈 이메일 파일 카피를 기사에 하이퍼링크 했다.
이 이메일에는 “우리들은 최근 이 지역에서의 성공과 실질적인 시장점유율 확보에 따라 2015년에만 70억 위안을 중국에 투자할 계획”이며“우버 이용자들은 하루에 거의 100만 트립을 이용해 지난 달에 비즈네스가 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우버는 중국의 11개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의 300만 인구 80개 도시 중 50개 도시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작년 2월에 중국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중국 우버의 홍보담당 황쉬에는“우리는 본 기사에 관해 코멘트 하지 않겠다고”말했다.
미국에 본거지를 둔 우버는 전통 택시의 대체수단으로 고객들을 개인운전자들에게 연결시켜주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논란의 초점이 되고있다.
중국 내 택시회사들은 우버 운전사들이 일반 택시와 같은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우버 서비스 반대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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