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운반선을 올해 첫 수주 선박 리스트에 올린 대한조선이 유럽에서 또다시 수주 낭보를 전해왔다.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영국 젤리코탱커로부터 11만3천t급 아프라막스 유조선을 최대 8척(옵션 4척 포함) 수주했다. 선가는 척당 5500만달러 수준이며 선박의 인도 예정일은 2017년이다. 선박이 건조되면 영국·네덜란드계 글로벌에너지기업인 로열더치셸이 장기용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장금상선으로부터 11만4천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2척을 수주하며 올해 첫 스타트를 끊은 대한조선은 올 들어 총 10척(약 5억5천만달러·옵션 4척 포함)의 선박을 수주했다.
대한조선은 성공적인 선박건조를 통해 점차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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