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이스라엘 측이 상하이항집단에게 이스라엘 하이파신항 터미널에 대한 25년 특허경영권을 주기로 협정을 체결했다.
올해 건설이 시작된 하이파신항은 지중해 동남해안에 위치한 이스라엘 최대항구로 2020년에 완공 예정이다.
하이파신항은 완공 후 터미널 안벽길이는 1500미터, 연간 설계취급능력은 186만TEU, 터미널 총 점유면적은 78헥타르, 수심은 17.3미터로 세계최대 컨테이너 하역장비를 구비하게 된다.
협정에 의하면 하이파신항 기초부분은 이스라엘 측이 책임 완성하고 상하이항집단은 하이파신항의 터미널건설 및 기계설비 배치 및 일상적인 경영관리를 맡으며 1기 공사는 700미터의 터미널안선을 완성하는 것으로 상하이항집단이 약 2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하이파항 투자는 상하이항집단의 상하이항과 해상실크로드 항구 간 업무연계를 맺는 국제화 과정의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상하이항집단의 진술원 사장이 말했다.
상하이항집단은 수년간 축적된 항구관리경험과 관리기술 및 여러 해운회사들과의 장기적이고 좋은 합작관계를 활용, 하이파신항을 지중해의 허브항으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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