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22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해양학회 2015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박사(책임연구원)이 한국해양학회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웅서 신임회장 선출자는 2016년부터 2년간 한국해양학회를 대표하게 된다.
김웅서 박사는 해양생태 전문가로 국제해저기구(ISA) 법률기술위원, 국제해양광물학회(IMMS) 이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1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4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태평양 심해 5000m 탐사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해양실크로드 탐험대장을 맡기도 했다.
김웅서 박사는 “2016년은 한국해양학회가 5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50주년 기념행사와 학회 50년사 발간을 착실히 준비하고, 해양용어사전 개정판을 발간하는 등 앞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한국해양학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6년 설립된 한국해양학회는 대한민국의 해양과학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SCIE 학술지 Ocean Science Journal을 발행하는 등 해양과학 분야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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