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13 20:05

7월 주요정기항로사정 - 북미항로

피크시즌 차지·추가할증료 부과에 신경전

북미항로는 올들어서도 수출입 물량이 호조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운임인
상에 피크시즌 차지 부과, 유가할증료 추가인상 등 요율면에 있어 선사들의
추진력이 대단하다. 북미취항선사들은 7월 1일부터 11월말까지 20피트 컨
테이너는 2백25달러, 40피트 컨테이너는 3백40달러씩 피크시즌 차지를 부과
한다. 인바운드 선사들인 WTSA회원사들은 7월 1일부터 추가 유가할증료를
추가로 적용, 20피트 컨테이너는 32달러, 40피트 컨테이너는 40달러 그리고
R/T당 2달러씩 부과하고 있다.
한편 선사들마다 북미항로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로운 진
출도 눈에 띈다. 대만선사 완하이 라인은 미국 LA, 오클랜드에서 부산항으
로 취항하는 인바운드 서비스를 6월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완하이 라인
은 CMA로 부터 항차당 1천TEU의 슬롯을 차터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에버그
린은 총 9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미동안 All-Water서비스
에 나섰다.
한편 지난 상반기 우리나라에서 북미지역으로 나간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은
모두 26만1천3백59TEU로 전년동기대비 12.2%가 늘었다.
상반기중 선사별 수송실적을 보면 한진해운은 5만3천5백31TEU로 전체의 20.
48%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현대상선은 4만2천6백86TEU로 16.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조양상선은 1만5천3백79TEU로 5.88%의 셰어를 기록했다. 국적 3
사의 점유율은 42.70%로 다소 낮아졌다.
APL은 2만1천9백22TEU로 8.39%의 점유율을, ZIM라인은 2만1천7백27TEU로 8.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Maersk-Sealand는 2만33TEU로 7.66%의 셰어를 기록했다.
지난 6월 한달동안의 북미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은 4만5천2백94TEU로 전년동
기보다 약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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