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양산심수항구가 항행관제능력을 개선해 안개 낀 날에도 선박입항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 인해 양산항은 연간 15억 위안을 절감하게 된다.
지난 20일부터 양산항의 모든 선박들이 시정 500미터 이상이면 통항이 가능하며, 2000TEU 선박은 시정 200~500미터의 시정거리에 따라 입항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양산항은 현지기후특성상 시정 1000미터 이하이면 입항을 금지해 주로 안개 등 악천후로 연간 30일 정도가 입항이 금지됐었다.
관리능력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상하이해안전국과 상하이교통위원회와 상하이국제항그룹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상하이항은 2013년부터 양산항의 취급능력 제고와 항행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양방향 항행을 실시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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