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7 15:29

현대미포조선, 伊 선사로부터 석유운반선 2척 수주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흑자 실현

현대미포조선이 8800만달러(약 944억원) 상당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현대미포조선은 이탈리아 선사인 다미코로부터 석유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현대 비나신 조선소에서 건조되며 2017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약 4400만달러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석유운반선은 친환경 선박으로 IMO(국제해사기구)의 연비 지표인 EEDI(선박제조연비지수)의 현행 기준을 약 25% 상회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 배경에 대해 다미코 최고경영자인 마르코 피오리는 “미국, 중동, 극동의 정유 수요 확대와 해당 선형을 찾는 오일메이저들이 늘면서 선박을 발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친환경 선박을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인도받은 다미코는 30% 가량의 연비 향상효과를 거둬 이번에도 발주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807억원의 적자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월 9654억원에서 대비 11% 증가한 1조73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381억원 적자에서 23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미포조선은 제품운반선, 벌크선, 컨테이너선은 물론 해양작업지원선(PSV), 리퍼컨테이너선, 액화에틸렌가스선 등 선종 다양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2012년에 첫 수주한 PSV는 지난해까지 4척을 인도했으며, 올 들어 액화에틸렌가스선 1척, 리퍼컨테이너선 1척의 건조에 각각 착수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지만 선박 수주량은 크게 떨어졌다. 1분기 수주액은 2억9430만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63% 급감했다.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구체적인 선종은 LPG선 2척, PCTC(자동차선) 2척, 제품운반선 1척 등 총 5척이다.

3월말 신조선 수주잔량도 전년 말에 비해 30% 감소한 70억달러로 떨어졌다. 수주 잔량 척수는 석유운반선, LPG선 등을 중심으로 총 181척인 것으로 집계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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