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6 15:21

M&A 적극 나서는 일본 물류기업 ‘성장 지속’

2020년 도쿄 올림픽 등으로 물류 수요 증가
최근 일본의 물류기업 인수합병(M&A)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는 가운데 2020년까지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물류기술연구센터가 입수한 일본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야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집계된 일본의 물류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5.5% 증가한 19조7550억엔(한화 약 178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세는 소비세 증세에 따른 가수요 발생,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본격적인 복구 수요, 온라인 시장이나 편의점 등 저온식품 분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물류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야노리서치에 따르면 2014년 일본 물류시장 규모 역시 소비세 증세에 따른 가수요 반동의 여파로 2013년도와 비슷한 19조7440억엔(한화 약 178조)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 복구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위한 인프라 적업 등에 따라 물류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2015년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20조1100억엔(한화 약 181조1000억원), 2016년도에는 3.1% 증가한 20조7265억엔(한화 약 186조8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물류시스템’과 ‘물류창고’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물류시스템의 2013년 시장규모는 3조9000억엔(한화 약 35조1000억원)으로 20008년에 비해 18.2% 증가했다. 물류창고 역시 17.% 성장해 2조엔(한화 약 18조) 규모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화주기업의 물류업무를 포괄적으로 수탁해, 물류업무의 효율화와 물류품질 향상을 양립시키는 방법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물류창고 역시 보관중심 업무에서 탈피해 온라인 판매나 의료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해 포장은 물론 간단한 부품, 조립, 세정·관리보수 등 ‘유통가공’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감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금융 위기 이후 일본에서는 대기업의 물류자회사들이 인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모기업의 실적부진 여파로 그동안 순조로웠던 해당 물류사업자의 경영상황이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부진이 심각한 전자산업 관련 회사, 자동차회사 계열 물류기업들이 속속 인수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저온식품 물류분야에서 물류거점·수송네트워크 각각에 강점을 가진 물류사업자간 경영통합 등 성장분야의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한 M&A나 물류의 글로벌화도 급속하게 진행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 물류거점·수송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해외사업자를 인수하는 M&A도 활발하게 추진되는 단계다. 

이처럼 일본의 물류기업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M&A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아노리서치는 전망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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