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가 북태평양 해양 치안을 위해 나섰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 북태평양 주변 6개국의 해양치안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제16차 북태평양 해양치안기관 전문가회의’를 4월28부터 29일까지 2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6회째를 맞는 ’북태평양 해양치안기관회의’는 북태평양 주변국인 한ㆍ미ㆍ일ㆍ중ㆍ러ㆍ캐 6개국간 해양안전 및 수색구조 협력 증진, 국제범죄 예방, 해양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회의로 2000년 12월 일본 동경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으로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며 해경본부를 비롯해 미국 해안경비대, 일본 해상보안청, 중국 해경국, 러시아 국경수비부, 캐나다 해안경비대 등 각국의 해양치안기관 소속 약 50여명의 해양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북태평양 치안기관 전문가회의는 △위기대응 △해상보안 △합동작전 △마약ㆍ밀입국 △정보교환 △불법어로 △사무국 등 총 7개 전문가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위기대응 그룹 및 사무국 의장을 맡게 된다.
이번 전문가회의에서는 6개 회원국간 해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자간 합동훈련 계획과 수색구조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방안, 마약밀수ㆍ밀입국 단속 사례 공유, 불법조업어선 단속 방안 등 국제협력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으로 이번 회의가 회원국간 해양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및 위기대응 협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