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21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에서 개최된 싱가포르 국제해사전시회(Sea Asia 201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국제 해운 및 금융의 중심지로 부상한 싱가포르에서 홀수해마다 개최되는 국제전시회는 짝수년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해사(Asia Pacific Maritime) 국제전시회와 더불어 동남 아시아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 평가된다.
올해 행사엔 한국선급을 비롯한 주요 국제선급(IACS 선급)들이 참가해 치열한 기술홍보전을 벌였다. 총 430여개의 조선해양 관련 업체가 참가했으며 1만5천여명의 조선해양 전문가들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국선급은 선급의 고유업무인 해상에서의 인명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각종 기술지원 서비스, IT(정보기술) 강국에 부합하는 뛰어난 IT 프로그램 소개, 인증 및 제3자 검사업무 등을 설명했다.
특히 미국해안경비대(USCG)로부터 아시아 최초, 국제선급 중 두 번째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 독립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사실을 알리는 한편 이는 국내외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 동안 글로벌 선사인 독일의 버나드슐테(Bernarhd Schulte), 싱가포르의 나빅8(Navig8)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세계 각지의 기자재 업체들과 만남의 장을 가지며 한국선급 기술서비스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벌여 세계 일류선급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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