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CJ대한통운은 20일 전자공시를 통해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로지스틱스 매각주관사인 CIMB증권이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CJ그룹을 비롯해 삼라마이더스(SM)그룹, 사모펀드 IMM PE 등이 참여했다.
대우로지스틱스의 최대주주인 블루오션PEF는 경영권 지분 73.3%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부터 투자안내서를 배포했다. 블루오션PEF는 2011년 6월 NH투자증권과 카무르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사로 나서 조성한 펀드로 정책금융공사와 행정공제회 등이 투자했다.
CJ대한통운 측은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와 관련해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으며, 이와 관련해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우로지스틱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056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의 4331억원에 비해 3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대비 48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억원을 달성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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