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손잡고 중소기업 상품의 중남미 지역 수출을 지원한다.
CJ그룹은 코트라와 중남미 전자상거래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중남미 지역에 한국 중소기업 판매상품들로 구성되는 온라인 및 홈쇼핑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노력한다. 또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인프라 구축도 모색해 우리 중소기업 상품의 중남미 지역 판매를 돕기로 했다.
특히 코트라와 협력해 현지 진출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운영 및 원스톱 물류서비스 제공, 전자상거래 판매 활성화에도 노력하며, 한국 중소기업과의 현지 동반진출이나 코트라와의 다양한 협력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CJ그룹에서는 계열사인 CJ대한통운과 CJ오쇼핑이 참여한다.
코트라는 중남미 전자상거래 관련 유관기관을 통해 협력하며, 중남미 소재 무역관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 마케팅 등 현지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은 6억 명의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함께 대표적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한국의 전자상거래 ICT, 물류 인프라 구축 능력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우수한 우리 중기 제품이 중남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임으로서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중남미 지역에서 2008년 멕시코 법인을, 지난해에는 콜롬비아 지점을 설립하고 물류센터 운영과 운송, 국제물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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