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16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우정사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우정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노사합동으로‘순직 우정인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순직 우정인 유가족과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 지방우정청장, 김명환 전국우정노조위원장, 이옥경 미래창조과학부공무원노조위원장, 윤민수 별정우체국중앙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대표헌화와 묵념, 분향, 추모사 등이 이뤄졌다.
이날 추모행사에서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이 변함없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정사업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다 순직한 선배들의 땀과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선배 우정인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전사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과 함께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순직 우정인을 추모하기 위하여 천안에 소재하고 있는 우정공무원교육원에 2005년 12월 추모비 건립 후 매년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영혼불멸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추모비에는 순직한 종사원 500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매년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집배원이 참여하는 안전사고 예방 실무협의회 운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담인력 배치, 사륜차 보급 확대, 안전장비의 성능 개선 등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원이 쾌적한 안심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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