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15년도 1분기 항만운영 통계를 발표했다. 대산청의 발표에 따르면 관할 항만 전체의 선박 입출항 척수는 3563척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한 반면 물동량은 1만9098천톤으로 4.4%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취급 화물로는 석유정제품(7815→9311천톤 19%↑), 원유(4535→3819천톤 15.8%↓), 유연탄(3320→3136천톤 5.5%↓), 케미칼(2084→1822천톤 12.6%↓) 등으로 석유관련품목 및 화력발전에 필요한 원료가 전체 물동량(1만9098천톤)의 94.7%인 1만8088천톤을 차지한다.
특히 대산항 국가부두 컨테이너 처리량은 2만618TEU로 전년 동기(1만4462TEU)대비 42.6%로 대폭 증가했으며, TOC(부두운영회사)체제의 책임운영에 따른 지속적인 영업활동(포트세일즈)에 의한 효과로 추정된다.
현재 대산항의 컨테이너 정기선은 고려해운(주 2회), 차이나쉬핑(CHINA SHIPPING)(주 2회), SITC, 머스크라인(MAERSK LINE) 등 총 6회 운항 중이며 대만 선사인 완하이라인(WAN HAI LINE)에서도 취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도 하반기 준공예정인 국제여객터미널 개장과 더불어 향후 대산항과 38호선 국도연결,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연장 등의 도로 인프라 확충이 절실히 필요하며, 컨테이너 항로의 다변화 등을 통해 대산항이 서해중부권의 물류유통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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