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에서 중국 시장이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중지역경제협회(회장 이상기)와 한중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항만 물류 활성화를 통한 한중 경제교류 증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과 공동 협력사업 추진 통해 활성화 등 투자촉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항만 물류 산업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 △양국 기업 간 상호교류 및 다양한 활성화 사업 추진·협력 지원 △인적교류 및 교육지원, 우수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개발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등이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 컨테이너 물동량의 89%가 중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중 FTA 시대를 맞아 다양한 범위에서 교역이 한층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중지역경제협회 이상기 회장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중 지방정부 간 더욱 활발한 경제무역 활성화와 문화 교류 촉진을 이끌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한중 기업 간 상호교류와 편의 증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설립된 한중지역경제협회는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사업 지원과 한중기업 간 투자활성화 사업, 교육·문화·예술·학술 교류사업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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