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양승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 회사 매출액이 20% 이상, 영업이익은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 부회장은 올해 회사 매출액이 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4억5600억원에 비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 브라질에서 합작법인 설립 또는 현지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년 최소 2~3개 현지 법인을 창설하거나 인수해서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것 그의 목표라고 전했다. 현재 최우선 과제로 중국과 동남아 사업 확장을 꼽았다. 중국과의 합작사 설립은 논의 단계이며, 상반기 중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베트남과 미얀마 등에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도 물류업체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승석 부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회사 매출액을 25조원으로 키우고 이중 70%를 해외에서 창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상하이, 선양, 광저우에 물류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