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은 평택시(시장 공재광)와 10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행정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택항의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상호협력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항만시설(배후단지 포함)과 항만배후지역(도시)개발, 관리·운영에 관한 정보제공과 의견수렴, 해양·하천관리, 지역발전을 위한 제도·규제개선 공동대처 및 협력, 평택시 도시개발, 문화·관광·예술, 항만, 물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임송학 청장은 “양 기관의 공동발전이 평택항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서로 노력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항만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행정협력 협약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평택항의 새로운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서로 협조가 필요할 때 실무 부서가 수시로 만나 논의하는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은 “행정협력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평택항이 세계 유수의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새롭게 발전하는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본 협약 체결로 앞으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시와 협의 안건이 있을 때 마다 실무회의를 통해 협의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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