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상하이 린강(임항)지구에 BMW의 신규 부품배송센터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 배송센터는 면적이 77만7천m²에 달하며, BMW의 전 세계 통일표준을 따라 설계됐다. 한편 창고 층고는 국제수준의 물류기술을 적용해 설계했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BMW 중국 차형에 필요한 원 부품을 보유해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중국고급차시장에서 배송관리체계 효율을 개선시킨다. 이와 함께 수리차의 부품공급시간을 단축해 차주 및 대리점의 만족도를 제고시킬 계획으로 이미 BMW의 물류효율을 20% 향상시켰다.
BMW는 중국에 베이징(북경), 상하이(상해), 포산(불산), 청두(성도)에 4곳의 부품배송센터를 운영 중이며, 선양(심양)에 제 5 부품배송센터가 내년 1/4 분기에 완공예정이다. 현재 4대 배송센터의 부품 재고량은 13만 건, 연간 주문건수는 500만 건으로 그 중 40%가 상하이 배송센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2014년 중국의 승용차판매대수는 1970만대로 전년 비 9.9% 성장했으며 중국동차협회가 예측한 2015년 증가율은 8%로 2125만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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