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젠택배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과 스팸전화검색 서비스 업체인 ‘뭐야이번호’가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간 스미싱 문자 신고 내역을 조사한 결과, 로젠택배를 사칭한 문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스미싱 문자로 전송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휴대전화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 등의 피해가 발생하거나, 개인정보가 탈취된다.
2위는 ‘마이크레딧 신용평점 변경 확인 안내’였다. 3위는 SNS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로 확인됐고, 4위는 ‘대한통운 배달 반송처리 사칭’ 문자로 나타났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스미싱 문자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인에게서 온 문자메시지라도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때에는 전화로 미리 확인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마트폰 환경설정 디스이스관리에서 ‘알 수 없는 출처’에 체크가 돼 있다면 해제하면 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114를 눌러 상담원과 연결해 소액결제 차단기능을 활성화하거나 스마트폰용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놓는 것도 스미싱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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