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00척에 육박하는 선박을 도입할 예정이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 선주사에서 2017년까지 3년간 인도받는 신조선은 98척 929만6700t(재화중량톤)으로 집계됐다. 선가로 따져 총 45억4600만달러(약 4조9630억원)에 이른다.
선종별로 벌크선 42척 613만t, 유조선 35척 232만t, LNG선 6척 51만t(104만㎥), 컨테이너선 12척 21만t(2만500TEU), LPG선 3척 11만t(12만5000㎥) 순이다. 선가로 보면 벌크선 15억2700만달러, 유조선 13억8100만달러, LNG선 12억3000만달러, 컨테이너선 2억5300만달러, LPG선 1억5600만달러다. 내년과 내후년에 4척과 2척이 각각 인도되는 LNG선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나라 해운기업들은 올해 35척 289만t(12억4900만달러), 내년 51척 447만t(23억7700만달러), 내후년 12척 193만t(9억2100만달러)의 선박을 각각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총 47척 446만t의 선박을 도입했으며 선박 도입 비용은 27억9300만달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희 부장 khlee@ksg.co.kr>
자료제공 : info@vesselsvalue.com +44 (0) 8995-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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