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광양에서 중국과 일본을 서비스하는 3개의 컨테이너선 신규항로를 성공적으로 유치, 올해 목표인 85항차를 조기에 달성했다.
먼저 지난달 30일 신규 기항한 KJCG(Korea Japan Xgg) 서비스는 고려해운, 흥아해운이 공동 운항하는 서비스로 1100TEU급 2척이 투입돼, 광양-신강-부산-이시카리-홋카이도 무로란을 왕래하며 연간 8000TEU의 물량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31일 신규 입항한 KCM2(Korea China Malaysia) 서비스는 고려해운, TS라인, 코스코, 청리내비게이션(CNC)이 공동 운항하는 서비스로 광양-상하이-홍콩-선전-페낭-싱가포르-홍콩-칭다오-부산을 왕래하며 연간 2만TEU를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일에는 팬오션에서 운항하는 NBQ(New Busan Qingdao) 서비스가 투입됐다. 702TEU급으로 광양-칭다오-부산을 왕래하며 연간 5000TEU의 물량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익 마케팅팀장은 “최근 베트남, 러시아에 이어 이번 중국, 일본을 서비스하는 신규 3항차 유치로 연간 3만5000TEU의 물량 증가가 예상 될 뿐만 아니라 올해 주당 목표인 85항차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며 “올해 목표 물량 250만TEU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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