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해운 자회사인 인터상선이 지난해에도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인터상선은 지난해 영업손실 31억원, 당기순손실 55억원을 냈다.
이 선사는 2012년 이후 3년째 적자 행진을 지속 중이다. 적자 폭도 2013년의 31억원 56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반면 외형은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1억원으로 1년 전의 28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매출액 전액을 대선영업을 통해 거뒀다.
이 선사는 선비(船費) 지출이 매출액을 웃도는 52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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