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화주가 최초로 한진해운의 물류 서비스를 두 해 연속 최고 품질로 꼽았다.
한진해운은 세계적인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로스(Lowe’s)의 ‘2014년 최우수 선사상(Ocean Carrier of the Year, 2014)’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로스사는 1946년 설립된 세계적인 대형 유통업체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약 1840여 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6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포천지가 선정하는 100대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이 회사는 1997년 이후 매년 자신들이 이용한 전 세계 해운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안정성 정시성 신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최우수 선사를 선정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2013년에 이어 연이어 이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로스는 시상이 시작된 이래 2년 연속으로 최우수선사상을 받은 곳은 한진해운이 최초라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크스버러에서 열린 로스 글로벌 수송컨퍼런스에 참석해 상을 수상한 정윤한 한진해운 미주본부장은 “고객에게 한진해운의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큰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 편의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해운은 현재 전세계 약 160여개 항구를 기항, 60여 개의 노선을 운영 중이며, 작년 북미항로 컨테이너 시장 점유율 세계 3위를 기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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