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연계 승선실습 100%를 이어가고 있는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인 오션폴리텍 입교식이 지난 24일 다목적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교식은 교육생 선서, 환영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주한몽골대사관 등 유관단체와 SK해운, 해영선박, 동원산업 등 국내 주요 선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정형택 원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들은 간부 해기사가 되기 위해 굳은 결심을 갖고 이 자리에 있다”며 ”연수원 교수진들이 그간의 노하우와 첨단 교육장비를 활용해 최고의 교육을 실시할 것이니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은 축사(선원정책과 이상묵 서기관 대독)를 통해 “교육과정이 육상과 달리 해상에서 이루어지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더욱 부단히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바다를 향해 꿈을 펼친 사람들은 모두 130명으로 외항상선 3급과정이 115명(항해 60명, 기관 55명), 원양어선 3급과정이 15명(항해 7명, 기관 8명)이다. 교육생들은 연수원에서의 이론교육 및 승선훈련, 해운선사와 연계해 진행하는 승선실습을 포함해 모두 1년 6개월간의 과정을 마치면 3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에는 몽골과 캄보디아 각각 2명의 외국인 교육생이 외항상선 3급과정에 함께 입교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기사 노하우를 교육받을 예정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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