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TS라인이 홍콩과 말레이시아 직항로를 열며 동남아항로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
TS라인은 고려해운과 선복교환 방식으로 인천발 홍콩행 서비스(IHS)를 인천 출항 기준 이달 19일부터 시작한다. 교환 선복 규모는 약 100TEU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기항지는 인천·광양·부산·울산-지룽-홍콩-황푸-서커우 순이다. 첫 서비스는 19일 인천을 출항하는 < 애드미레이션 >호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신규 서비스도 개설된다. TS라인은 2천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해 고려해운, 코스코, CNC 등 총 4척 선대를 통해 각 선사별로 500TEU 규모의 선복을 사용하게 된다. 부산 선적 기준 오는 31일부터 개시하는 KCM2 서비스는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직항 서비스다.
기항지는 부산·광양-상하이-서커우-포트클랑-페낭-파시르 구당-홍콩-칭다오 순이다. 첫 배는 부산에서 출항하는 2천TEU급 컨테이너선인 < 우루 붐 >호다.
TS라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신흥시장과 세계 곳곳의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항지 확대, 신규 노선 개설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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