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항로 취항선사들이 운임회복에 들어간다.
한중항로 선사 단체인 황해정기선사협의회는 “최소한의 채산성 보전을 통해 서비스 유지 및 고객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3일부터 현행 운임수준에서 20피트 컨테이너(TEU) 당 50달러를 인상하는 내용의 운임회복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황정협은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황정협은 “한중항로 개설 이래 취항선사들은 서비스 항로 확대 및 기항 항차수의 증대 등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송체계 확립을 통해 양국간 무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지만 지속적인 운임하락으로 인해 운항비조차 보상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현재는 서비스 항로 유지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운임회복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선사들은 부대할증료는 해상운임과 별도 징수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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