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3 09:53

동서 항로, 운임 하락세 보여

북유럽 5주 연속 하락
아시아발 정기 항로의 운임이 전반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3월6일자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은 북유럽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전주 대비 122달러 감소한 816달러, 북미 서안이 40피트 컨테이너(FEU)당 88달러 감소한 1921달러였다. 북유럽은 5주 연속 운임이 하락했다. 또한 북미 서안도 항만 노사 문제가 잠정 합의됨에 따라 4주 만에 2000달러 이하를 기록했다.

유럽 항로는 지중해가 TEU당 139달러 감소한 1134달러로 북유럽과 마찬가지로 5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구정 연휴 이후의 수요 둔화와 함께 대형선 취항에 따른 선복량 증가가 시황 침체를 이끌고 있다.

한편 6일 북미 항로는 동안이 FEU당 206달러 감소한 4740달러였다. 동 서안 모두 서안 항만의 노사 대립이 일단 끝남으로써 시황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안 항만에 체류하고 있는 대량의 컨테이너 화물이 처리되지 않고 있다.

동서 항로 이외에서는 남미 동안이 TEU당 832달러, 호주 항로가 586달러, 중근동이 713달러 등이다. 남미 동안은 4주 연속 800달러 이하가 계속되는 등 고전하고 있다. 호주와 중근동도 운임 이 침체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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