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9 17:26

케이라인, 2019년 경상이익 목표 ‘850억엔’

창립 100주년 맞아 재무기반 강화 예정
케이라인이 올해 4월부터 시작하는 5년간의 경영 계획을 밝혔다.

케이라인은 5년 후 2019년도 경상 이익 예상치를 850억엔으로 설정했다. 신규 투자는 5년간 3300억엔에서 연간 500~600억엔으로 줄인다. 부채자본비율은 선사 중 가장 낮은 0.8배로 한다.

2019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케이라인은 신중기 경영 계획을 통해 재무기반을 강화해 성장을 추진한다.

4월1일자로 사장 취임 예정인 무라카미 부사장은 신중기 경영 계획에 대해 첫 번째 목표로 유이자 부채 감축, 자기자본비율 40%, 세전 현금 수지의 흑자 유지, 부채자본비율 0.8배를 내걸었다. 선대 정비 비용으론 향후 5년간 3300억엔을 충당한다.

케이라인은 1700억엔을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7500대 선적 가능한 자동차선 10척, 에코쉽형 대형 벌커 확보에 투입한다. LNG?LPG선에 대해선 1200억엔을 투입한다.

정기선 부문은 현행 중기 경영 계획을 이어간다. 케이라인은 리먼 쇼크 후 실적 부진으로 남북 항로를 중심으로 노선을 철수하거나 축소하면서 동서 항로의 비율을 2011년도의 53%에서 2014년도의 75%로 높였다. 케이라이는 신중기 경영 계획에서도 동서항로 집중 전략을 유지한다. 2019년도의 케이라인의 전체 노선 중 동서 항로 비율은 78%로 예상된다. 또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및 얼라이언스의 효과로 비용을 절감해 나간다. 분기 중에 신조선 10척이 준공되지만, 반선과 매선으로 선복량은 2014년도의 34만 7000TEU에서 2019년도 39만 3000TEU로 13% 증가에 그친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컨테이너선 부문의 비율은 2014년도의 41%에서 2019년도에는 36%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경상 이익은 260억엔으로 잡았다.

물류 부문은 사업 확대를 꾀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 지역을 대상으로 자동차 관련 물류와 및 냉동 냉장 창고 등 콜드 서플라이 체인을 강화해 동남 아시아 역내의 근해 화물 운송 및 연안과 하천 수송 진출을 꾀한다.

이에 따라 물류 부문에서는 2014년도의 연결 매출액 670억엔, 경상 이익 30억엔 선에서 최종 년도인 2019년도에는 매출액 1100억엔, 경상 이익 80억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케이라인의 부정기부문은 신중기 경영 계획에서 건화물 사업의 철강 원료선 케이프 사이즈와 전력탄용 포스트 파나막스에 주력한다. 2019년도 말까지 선대 규모(단기 용선 제외)는 케이프 100척(2014년말 시점 85척), 포스트 파나마·파나마형 75척(69척)으로 증가시킨다. 중장기 계약의 비율이 높은 케이프 사이즈, 일본의 석탄 화력 발전을 통해 석탄선을 중심으로 안정 수익원의 증가를 목표로 한다.

자동차선 사업은 노선 다양화를 위해 유럽 선적의 복항, 삼국 간 항로 개척에 매진했다. 신중기 경영 계획에서는 7500대 선적 가능한 선대를 정비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LNG선의 관여 척수는 2014년 말의 43척에서 2019년 말까지 61척으로 확대한다. 특히 2018년과 2019년 사이에는 2년 동안 14척을 늘려 선대 확장에 집중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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