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5 20:23

해양수산연수원, 해양플랜트 현장교육 앞장

佛 기업등과 MOU 체결로 실습장 확보

부산 영도 소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양플랜트 분야 전문기업인 스피에(SPIE) 및 ㈜이삭과 상호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들은 4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대회의실에서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수원에서 양성하는 해양플랜트 분야 교육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연수원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산업의 라이프사이클 중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해체, 부대사업을 전체적으로 일컫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피에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시운전분야 엔지니어링 기업이며, 이삭은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기업이다.

연수원은 이들 기업을 통해 현장실습이 진행되면 다양한 현장경험을 보유 할 수 있어 국내 인력의 해양플랜트분야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플랜트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관련 인력의 취업 지원, 관련 교육·훈련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정형택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사진 가운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여 국내 해양플랜트 인력에 대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실습과 취업을 연계하는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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