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2 13:33

차이나쉬핑, ‘O3’ 얼라이언스로 BNCT에 입항

2월 안벽크레인 3기 도입

지난달 29일 오션쓰리(O3·CMA CGM, 차이나쉬핑, UASC) 얼라이언스의 차이나쉬핑이 부산신항의 최신 터미널인 BNCT(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

이번에 입항한 ‘AWN1’ 서비스는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BNCT는 ‘O3’ 선사들의 터미널이 되었다는 점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1월 말에는 CMA CGM와 UASC의 첫 O3 서비스가 잇따라 BNCT에 입항했다.

BNCT 박춘화 이사는 차이나쉬핑을 맞이하며 “부산항에서 차이나쉬핑은 CMA CGM 및 UASC와 이미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Ocean 3가 부산 신항의 BNCT에 입항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근 차이나쉬핑이 의욕적으로 진수한 1만9500TEU급 선박도 곧 BNCT에 기항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NCT는 지난해 14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고, 올해 2월이면 안벽크레인 3기가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또 BNCT는 지난해 공컨테이너 장치장을 완공했다. 이는 공컨테이너 1만6천TEU를 한 번에 적재할 수 있는 규모다. BNCT 관계자는 “올해 5월이면 추가로 70만TEU의 처리능력을 확보해 연간 총 250만TEU까지 처리가 가능하다”며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0만TEU를 추가 확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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