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션쓰리(O3·CMA CGM, 차이나쉬핑, UASC) 얼라이언스의 차이나쉬핑이 부산신항의 최신 터미널인 BNCT(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
이번에 입항한 ‘AWN1’ 서비스는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BNCT는 ‘O3’ 선사들의 터미널이 되었다는 점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1월 말에는 CMA CGM와 UASC의 첫 O3 서비스가 잇따라 BNCT에 입항했다.
BNCT 박춘화 이사는 차이나쉬핑을 맞이하며 “부산항에서 차이나쉬핑은 CMA CGM 및 UASC와 이미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Ocean 3가 부산 신항의 BNCT에 입항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근 차이나쉬핑이 의욕적으로 진수한 1만9500TEU급 선박도 곧 BNCT에 기항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NCT는 지난해 14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고, 올해 2월이면 안벽크레인 3기가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또 BNCT는 지난해 공컨테이너 장치장을 완공했다. 이는 공컨테이너 1만6천TEU를 한 번에 적재할 수 있는 규모다. BNCT 관계자는 “올해 5월이면 추가로 70만TEU의 처리능력을 확보해 연간 총 250만TEU까지 처리가 가능하다”며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0만TEU를 추가 확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