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북미 항로의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 제폴(Zepol)사는 16일, 아시아 10개국・지역발 북미 수출 항로의 2014년 컨테이너 화물량(모선적지 기준)이 전년 대비 6.6% 증가한 1422만 8000TEU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해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주요 중국발 화물이 한해 동안 순조로웠으며 한국 및 대만,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선적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872만 2000TEU를 기록했다. 선적지별 3위인 홍콩 선적은 1.6% 감소한 98만 9000TEU에 그쳤다.
점유율 2위인 한국 선적은 3.2% 증가한 138만 7000TEU, 4위인 대만은 11.7% 증가한 95만 4000TEU로 크게 증가했다. 5위인 싱가포르도 17.4% 증가한 68만 4000TEU를 기록했다.
일본 선적은 3.8% 증가한 61만 4000TEU였다. 일본 선적의 경우, 차량 기기•부품 및 자동차용 타이어•튜브류 물량이 많았다.
지난해 12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118만 1000TEU였다. 그 중 중국 선적이 3.3% 증가한 70만 6000TEU, 한국 선적이 13.8% 증가한 11만 6000TEU, 대만 선적이 16.4% 증가한 8만 2000TEU, 일본 선적은 4.7% 증가한 5만 1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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