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제3차(`15~`19) 해운항만 물류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담당할 기관을 1월 6일부터 27일까지 3주 동안 공개 모집한다.
제3차 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되며, 전문인력양성과 해운항만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2개 분야에 총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는 총 7개 사업 중 해운항만물류분야 석․박사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고급전문인력양성과정’과 ‘장기교육과정’(재직자 대상), 실무에 밝은 재직자의 이론 재교육이 중심이 되는 ‘단기교육과정’, 글로벌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교류협력과정’ 등 4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에서 제외된 ‘해운항만물류 저변 확대’, ‘인턴쉽’, ‘물류랑 취업연계 강화’ 등 3개 사업은 추후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자격은 해운항만물류 관련 전문성을 갖춘 교육기관, 연구소, 관련 단체이며, 단일기관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은 앞으로 5년 동안 교육사업비 중 일부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 받는다.
다만 연차평가와 3년 후(2017년) 중간평가 등을 통해 사업성과가 부진할 경우 경고 후 지원여부 및 규모 등을 결정하게 된다.
해운항만 물류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글로벌 해운항만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2005년에 처음 시작했다. 지난 10년 동안 제1차(2005~2009), 제2차(2010~2014) 사업을 통해 총 6885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해운항만 분야의 대표적인 인력양성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양수산부는 공모에 지원한 기관에 대한 평가를 거쳐 1월 말까지 4개 세부사업별로 각각 2~3개 기관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관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사업계획서와 기타 서류를 첨부하여 1월 27일까지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044-200-5758)로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해운항만 물류전문 인력 양성은 우리나라 해운항만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제3차 사업기관 공모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교육기관과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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