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T융합부품연구소(CIDI, 소장 유윤식)는 1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클라우드 기반 하역 작업 계획 수립 및 데이터 교환 서비스 개발 및 구축사업(cSPS)과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성과 시연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2차년도인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CIDI는 1차년도 cSPS 과제 연구 결과를 향후 주요 사용처인 수요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를 초빙해 시연하는 한편 프로그램의 컨셉트 및 특징을 설명했다.
cSPS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부산시가 지원하는 올해 부산지역 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이다. 토탈소프트뱅크가 주관기업, 아이티엠에이(ITMA)와 유엔진클라우드가 참여기업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시연 및 간담회에는 이병완 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 이사, 유병록 드림엘스코리아 대표, 김용진 진기로지스틱스 대표, 원태완 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운영계획 팀장, 박신호 부산항만공사 창조경영TF팀 차장, 옥영훈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운영지원팀 차장, 김형섭 조선해운 대리 등이 전문가 집단으로 참여해 심도 깊은 토론의 시간을 갖고 향후 cSPS의 실무 적용 가능성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논의했다.
특히 유병록 대표는 “cSPS의 세계표준화를 통한 세계 선사 및 하역 시장의 선점이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고 밝히고 “또 프로그램의 보안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 선사나 해당 기업의 영업 관련 자료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 또한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신호 차장은 cSPS가 국내에서 안정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면밀한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CIDI의 박유현 부소장은 “전체 사업기간 2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고 현재 1차년도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기술개발과 함께 안정된 수익 창출을 위한 수요처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본 사업을 통한 기술 및 서비스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해운항만물류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IT소프트웨어 융합지역 거점 연구기관으로, 수송기계분야(자동차, 조선 등)의 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다수의 상용화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동남권 소프트웨어품질역량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컨설팅, 인증연계지원, SW품질 관련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한 지역 기업의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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