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항로 시황이 안정화되고 있다.
내년 동서 항로는 2M, 오션스리(O3), CKYHE, G6의 4대 체제가 확정됐다. 일본해사신문은 각 선사가 제공하는 항로의 균질화가 얼라이언스 결성을 통해 진행되고 감편 및 중지, 발항 등 대응이 이전에 비해 쉬워진 것을 시황 안정화 배경으로 꼽았다.
2015년 1월부터 선복량 기준 컨테이너선사 1위인 머스크라인과 MSC가 VSA(선박 공유 협정)으로 ‘2M’을 시작했다. CMA CGM과 CSCL, UASC 3사도 이 시기에 O3를 시작한다. CKYHE얼라이언스는 대상 범위를 북미 대서양 항로로 확대한다.
얼라이언스 출범에 대해 선사 관계자들은 시황의 안정화를 이끌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최근 선사 간 협조가 늘어나면서 시황 변동 폭이 이전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선사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얼라이언스 대형화는 소수의 선사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운항 루프 수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쇼크 이후 수급 완화와 극심한 운임 침체로 각 얼라이언스는 비수기에는 감편 및 발항 등으로 대응하게 됐다.
선사들은 연료유 가격 급등과 운임 하락으로 운항 횟수를 줄였으나 결과적으로 비수기 수급 완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만성적인 비용 상승 때문에 각 선사는 매달 운임 인상을 시도해 대응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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