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 상반기 복합운송화물 수송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국제물류주선업협회(JIFFA)가 정리한 올해 상반기(2014년 4~9월)의 국제 복합 수송 화물 실적(NVOCC, FCL, 혼재 화물)은 수출입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493만톤으로 대폭 확대됐다.
일본해사신문은 수출입 모두 증가한 것은 2009년도 하반기를 기점으로 10분기 연속이며 반년 만에 처음으로 5000만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수출 화물은 20% 증가한 2027만톤으로 2분기 연속 증가했다. 2000만톤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국가별로 살펴봤을 때 1위인 중국이 5% 증가한 387만톤으로 순조로운 증가세를 나타냈다. 3분기 연속 1위였지만 비중은 19.1%로 2.8%포인트 감소했다. 2위인 미국은 9% 증가한 287만톤으로 2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3위 홍콩은 68% 증가한 165만톤으로 대폭 증가해 전년 동기의 7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수입 화물은 12% 증가한 3466만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환율이 엔저로 돌아섰으나 2009년도 하반기 기점으로 10분기 연속 성장이 계속되면서 7분기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입 구성비는 수출이 36.9%, 수입이 63.1%였다. 혼재 화물은 수출이 3% 감소한 165만톤으로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수입은 5% 증가한 201만톤으로 3분기 연속 증가했다. FCL을 포함한 전체 점유율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포인트 감소한 8.1%, 수입도 0.4% 포인트 감소한 5.8%로 각각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국가별 순위는 수출입에서 중국이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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