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4 17:54
이케아, '일본해' 표기지도 판매중단 결정
네티즌, '당연한 결정'
이달 18일 경기도 광명점 오픈을 앞둔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가 일본해 표기 세계지도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4일 이케아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을 빚은 벽걸이용 세계 지도 그림 '프레미아'에 대해 2015년 중 전세계 제품군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케아는 글로벌 기업으로 국가와 국경, 영토, 영해의 명칭을 존중하며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취하고 있지 않다"면서 "프레미아는 이케아가 진출한 일부 국가에서 판매된 세계 지도 그림의 제품으로 교육용 자료가 아닌 실내 장식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당 제품을 통해 불미스러운 상황을 만들고자 의도한 바는 전혀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로 인해 불편한 심경을 느꼈을 고객과 이케아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이케아는 한국시장 본격진출을 앞두고 판매 중인 지도의 '일본해표기'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한편 일부제품과 배송비가 미국,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이케아 측의 '일본해' 표기지도 판매 중단의 결정에 대해 네티즌들은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늦음감이 있다고 내색했다. 한 네티즌은 "이케아의 이번 결정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좀 더 빠르게 대처했어야 한다. 이케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다"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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