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송기업들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먼저 TNT코리아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입 캠페인을 진행해 수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 3분기에 TNT의 수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비스는 2015년 3월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TNT 측은 이 기간 동안 최초로 수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아메리카노’를 제공하고, 두 번째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SPC(던킨도너츠,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등) 1만원 상당의 기프트콘을 제공한다. 세 번째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도미노 피자 기프트콘을 선물한다.
페덱스 역시 올해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배송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덱스는 오는 11월 말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한 달여에 걸쳐 전체 배송 규모는 2억9000만건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덱스는 12억 달러 규모의 올해 전체 자본지출의 90%를 연말배송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경쟁업체인 UPS는 아직 연말 예상 배송 물량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임시직을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확대해 배송사고 등에 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로 반입되는 특송물량은 2008년 195만건, 2011년 506만건, 2013년 1003만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세일 기간중 특송물량은 평상시 대비 28%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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