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감천항 안전관리 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BPA는 12일 부산 사하구 감천1동 BPA 감천사업소(소장 김근영) 2층 회의실에서 부산탱크터미널 및 씨프렌드해운 등 8개 업체와 ‘유류취급 부두 안전관리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PA는 이 협약으로 감천항이 시설운영자와 이용자가 긴밀하게 공조해 유류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 BPA는 감천항 유류취급부두인 삼한안벽과 감천항 6부두의 화재 등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관리협의회를 구성해 평소 화재위험요소 파악 및 시정, 소화기 등 화재진압도구 안전성 검사 등 철저한 사전 모니터링을 하고 정부의 국정과제인 ‘해양사고 30% 줄이기’에도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
감천사업소 김근영 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정기적으로 협의체 회원들 간의 유류부두 순찰 및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해상오염 방지 및 화재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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