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미디엄레인지)형 프로덕트 탱커 시황이 대서양에서 개선되고 있다.
29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유럽 선적-미국 동안 양하 가솔린 트레이드의 WS(월드스케일)는 145로 전주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용선료 환산에서는 하루당 1만7000달러(전주 대비 7000달러 상승)를 기록했다. 복항의 미국 걸프 선적 트레이드도 상승, 동절기 난방 수요 등의 영향으로 대서양 지역의 물동량이 활발해졌다.
미국 걸프 선적-유럽 양하 경유의 운임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WS100로 회복했으며 용선료 환산은 하루당 9400달러로, 전주 대비 2배 개선됐다. 최근 1주일간 카리브 및 남미 대상을 포함하해 화물이 급증하면서, 운임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왕복항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대서양 라운드(미국 걸프-유럽-미국 동안)는 하루당 2만2000달러(전주 대비 7000달러 상승)로 상승했다.
올해 MR 시황은 2월 중순부터 6월말에 걸쳐 대서양 라운드 용선료가 1만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미국에서 대한파에 따른 난방용 경유의 내수가 높아져, 수출이 둔화됐으며, 미국산 나프타가 드라이브 시즌의 도래로 국내 소비로 돌아가면서 아시아로 향하는 MR이 감소했으며, 대서양의 선박 잉여로 이어졌다.
7월 이후 대서양 라운드는 1만달러대 초반까지 회복했으나, 신조선 준공의 증가 등으로 다소 회복이 지연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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