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7일 인천항만공사(IPA) 4대 사장에 유창근(
사진 왼쪽) 전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울산항만공사(UPA) 4대 사장에 강종열(
사진 오른쪽) 울산대학교경영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창근 신임 IPA 사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서울 대광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78년 현대종합상사와 현대건설을 거쳐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2002년 구주본부장(상무),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전무)을 지낸 후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유 사장은 20여 년 동안 현대상선에서 해운과 물류, 컨테이너부두 운영을 경험한 정통 해운·물류전문가로 글로벌 해운회사 근무시 구축한 글로벌 선사와 크루즈 선사, 글로벌터미널운영사(GTO), 세계적인 포워더, 대규모 화주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내년 5월 완공되는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과 활성화를 위한 최적임자로 꼽힌다. IPA는 신임 사장 취임식을 27일 오후 4시 공사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강종열 신임 UPA 사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85년부터 현재까지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2011년부터 2년간 울산항만공사의 비상임감사로 활동했으며, 2014년 2월 울산항 포럼의 초대회장으로 추대됐다.
강 사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함은 물론 울산항 현안에 대한 의견 결집과 대안 마련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온 인물로서,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등 울산항의 주요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 사장은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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